April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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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키네틱 아트, 그 속으로 – 미적 관조에서 생명감의 고양으로
글|장민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움직임을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으로 등장한 키네틱 아트는 미술 전통에 대한 단절이자 혁신이다. 2차원 평면에 사실 같은 환영을 창조하려는 전통을 ‘환영’이 아니라 실제 ‘움직임’으로 대체했다는 점에서는 단절이고, 색과 형태의 조화와 역동성을 움직임을 통해 극대화 했다는 점에서는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에 와서 키네틱 아트가...